이재명, 당 통합 메시지…“체포동의안 처리 과정 왈가왈부 말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않길 바란다. 그런 문제로 우리의 역량 소진하고 시간 보낼 만큼 현실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에 한 가지 칭찬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의대 증원 계획을 거론한 뒤 "민주당도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확충이 중요한 과제였고, 노력했지만 하지 못했던 일인데 이번 정부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니 저희도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서 반드시 이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
23일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않길 바란다. 그런 문제로 우리의 역량 소진하고 시간 보낼 만큼 현실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당내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분열 대신 통합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의 삶이 절박하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정부의 폭압으로 인해 대한민국 시스템이 붕괴되고 과거로 퇴행하는 일들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정부의 잘못된 점을 엄히 꾸짖는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앞서 정부의 국정기조 쇄신을 촉구하며 24일간 단식을 벌였다. 그는 “그것(내각 총사퇴)이 ‘말로만 반성’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는 핵심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대표는 “정부에 한 가지 칭찬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의대 증원 계획을 거론한 뒤 “민주당도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확충이 중요한 과제였고, 노력했지만 하지 못했던 일인데 이번 정부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니 저희도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서 반드시 이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원 확대, 몇 명으로 할지 신속하게 계획을 발표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YTN, 유진그룹 품으로…3200억에 지분 30.95% 매각
- 이스라엘 ‘다대일 전쟁’ 불사…시리아·레바논·서안 동시공격
- [단독] SPC 회장 국감 불출석 사유서 “K푸드 세계화 위한 일정”
- 23살 바리스타, 6명 살리고 눈감아…“빛 같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 ‘자녀 학폭’ 김승희에 국감 3일 전 교육청 통보…대통령실 “몰랐다”
- [단독] 대통령 만찬하면 중앙박물관 관람예약 일방 취소된다
- “영감이 필요할 땐 액상대마”…대학가서 발견된 수상한 카드
- 일 국회서 ‘윤석열’ 이름 부른 기시다…“개인적 신뢰로 협력 심화”
- 이태원 참사 다룬 다큐 ‘크러시’, 한국서 못 보는 이유는
- 경찰, 배우 이선균 마약류 투약 혐의 피의자 정식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