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열전’ 김홍도장사씨름 24일 안산서 개막
풍속화가 김홍도의 고향인 안산시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겸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가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 주최,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17개팀 161명, 여자 6개팀 35명 등 총 23개팀 196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 체급별(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여자 체급별(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경기와 단체전이 열린다.
안산김홍도대회는 24일 여자 체급별 및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25일 여자부 체급·단체전 결승, 26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27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28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9일 남자부 단체전 결승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치러진다.
태백급서는 나란히 시드 배정을 받은 허선행(수원시청)과 김윤수(용인시청)가 8강에 직행해 각각 시즌 첫 장사와 생애 두 번째 장사에 도전하며, 금강급서는 한 체급 올린 문준석(수원시청)이 노범수(울주군청), 최정만(영암군씨름단) 등과 자웅을 겨룬다.
또 한라급서는 역시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임태혁, 문형석(이상 수원시청)이 박민교(용인시청), 오창록(MG새마을금고), 차민수(영암군씨름단), 김무호(울주군청) 등 체급 강자들과 새로운 체급 정상에 도전한다. 백두급서는 서남근(수원시청)이 8강서 맞붙을 전망인 오정무(문경시청)만 넘으면 장성우(MG새마을금고)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이충엽 수원시청 감독은 “전국체전 출전 후 불과 일주일 만에 대회가 열리게 돼 선수들이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일부는 한 체급 올려 출전하게 됐다”라며 “아무래도 한 체급을 올려 도전하는 선수들은 여러모로 쉽지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를 떠나 부상 없이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서는 매화급(60㎏ 이하) 이연우(화성시청), 김은별, 국화급(70㎏ 이하) 이재하(이상 안산시청)가 장사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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