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 파트너 낙점’ 샌안토니오, 잭 콜린스와 2년 472억 계약 합의[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가 잭 콜린스(25)와 2년 더 함께한다.
NBA 이적시장에 능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23일(한국시간) 콜린스와 2년 35M 달러(한화 약 472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25-26시즌까지 샌안토니오에 머물게 된 콜린스는 팀의 슈퍼스타이자 올해 신인왕 후보인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를 보좌하게 됐다.
1997년생인 콜린스는 2017년 NBA 드래프트에서 10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을 받았다. 곧바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된 콜린스는 백업 멤버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갔으나 20-21시즌 전체, 21-22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린 바 있다.
이때 콜린스에게 손을 건넨 것은 샌안토니오였다. 샌안토니오와 3년 22M 달러(약 297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콜린스는 지난 시즌을 통해 그가 왜 로터리픽이였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정규리그 63경기(26선발)에 나서 경기당 22.9분을 뛰었고 평균 11.6득점 6.4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야투 성공률 51.8% 3점 성공률 37.4%(2.3개 시도)로 공격 효율까지 챙겼다.
이에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올시즌 주전 센터로 콜린스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시즌에선 평균 14.2득점을 기록하며 웸반야마와 같이 코트를 누볐다.
앞서 샌안토니오는 이번 오프시즌에 데빈 바셀, 트레 존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평균 18.5득점 3.9리바운드를 기록한 바셀은 이달 초 5년 135M 달러(약 1,825억 원), 평균 12.9득점 6.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해낸 존스는 2년 20M 달러(약 270억 원)에 달하는 연장계약을 따냈다.
콜린스를 포함한 세 선수는 2003년 르브론 제임스 이후 NBA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인 웸반야마에게 각자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 22승 60패에 그치면서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결장한 샌안토니오는 오는 26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2023-24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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