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우려에…닭고기 관련주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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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자 닭고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닭고기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지난 22일 정황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돼 식품 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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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소는 살처분돼 고기로 판매 안 돼"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자 닭고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고기의 대체재인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9.11%) 오른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마니커에프앤지(6.2%), 마니커(5.93%), 팜스토리(2.89%)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닭고기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2일까지 사흘간 충남, 경기 등에서 모두 10건 발생했으며 의심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지난 22일 정황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돼 식품 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축산물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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