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거' 세라피니, 2년 수사 끝에 장인 살해 혐의로 체포

이상철 기자 2023. 10.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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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뛰었던 댄 세라피니(49)가 장인을 죽이고 장모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NBC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세라피니를 2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스 레이크 타호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및 살인 미수혐의로 체포했다.

세라피니는 2021년 6월5일 노스 레이크 타호에 위치한 한 주택에 침입해 장인과 장모를 향해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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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공모한 여성도 함께 구속
미국의 경찰차.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과거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뛰었던 댄 세라피니(49)가 장인을 죽이고 장모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NBC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세라피니를 2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스 레이크 타호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및 살인 미수혐의로 체포했다.

세라피니는 2021년 6월5일 노스 레이크 타호에 위치한 한 주택에 침입해 장인과 장모를 향해 총을 쐈다.

이 총격으로 장인은 사망했고 총상을 입은 장모는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했다가 1년 뒤 세상을 떠났다.

세라피니는 당시 서맨다 스콧이라는 한 여성과 사건을 공모했다. 경찰은 2년여의 수사 끝에 세리피니와 함께 이 여성을 붙잡았다.

공범인 세라피니와 스콧의 관계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경찰은 "서로 잘 아는 사이"라고 전했다.

세라피니는 199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6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될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199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4경기 15승16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4에 그쳤다. 2007년에는 금지약물을 복용해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세라피니는 일본, 대만, 멕시코 무대를 전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13년 현역 은퇴했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이탈라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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