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3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 27일 행사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과 공동진행
올해의 테마 '세상을 향한 당신의 창'

한국외대, 2023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 기념 기념행사 개최 (사진=한국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가 오는 27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2023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의 시청각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전문가와 기관의 활동을 기억하기 위한 유네스코와 세계영상아카이브협회협의체(CCAAA)의 핵심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90여 곳 시청각 아카이브 기관에서 매년 함께 모여 귀중한 자료의 취약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보호와 보존을 통해 미래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는 이날 영상유산정책포럼과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영화 '워커힐에서 만납시다'(1966)를 상영, 주요 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을 초청해 전문가 대담 '한류와 시청각유산을 말하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노명환 소장은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 행사는 지난 2019년 본 연구소가 영상유산정책포럼과 함께 국내 최초로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후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사진·음성·영상 기록의 가치를 알리는 대표 행사"라면서 "올해 행사를 통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우리 대중문화와 관련된 시청각 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이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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