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혈액 보유량, 70여일 만에 4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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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혈액 보유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상황에 일부 혈액형의 경우 적정 보유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적혈구제제의 보유량은 6.1일분이다.
특히 O형과 A형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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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지역 혈액 보유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상황에 일부 혈액형의 경우 적정 보유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적혈구제제의 보유량은 6.1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4.0일분, ▲A형 4.1일분, ▲B형 11.2일분, ▲AB형 6.5일분이다.
지난 8월 1일 적혈구제제 10일분을 확보하고 있던 것에 비해 70여 일 만에 40% 가까이 줄었다.
특히 O형과 A형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혈액원은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원인을 줄어든 연휴 기간 외부활동과 각 학교 시험기간 돌입에 따른 헌혈 참여 감소세 여파로 보고있다.
감소세가 동절기까지 이어질 경우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적정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생명나눔 헌혈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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