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12월 공연…서울 누적 100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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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꼭두각시의 무대라. 북소리 피리소리에 맞추어 놀다 보면 어느새 한바탕의 짧은 꿈."
진나라 대장군 도안고는 권력에 눈이 멀어 조씨 가문의 멸족을 자행한다.
조씨 집안의 문객이던 시골의사 정영은 억울하게 멸문당한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조씨고아를 자신의 아들인 정발로 키운다.
그렇게 20년이 지나고 정발이 장성하자 정영은 참혹했던 조씨 가문의 지난날을 고백하며 도안고에 대한 복수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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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이 세상은 꼭두각시의 무대라. 북소리 피리소리에 맞추어 놀다 보면 어느새 한바탕의 짧은 꿈."
진나라 대장군 도안고는 권력에 눈이 멀어 조씨 가문의 멸족을 자행한다. 조씨 집안의 문객이던 시골의사 정영은 억울하게 멸문당한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조씨고아를 자신의 아들인 정발로 키운다.
이를 알아채지 못한 도안고는 긴 세월 정영을 자신의 편이라 믿고 정발을 양아들로 삼는다. 그렇게 20년이 지나고 정발이 장성하자 정영은 참혹했던 조씨 가문의 지난날을 고백하며 도안고에 대한 복수를 부탁한다.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2년6개월 만에 돌아온다. 여섯 번째 시즌으로 11월30일부터 12월25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 오른다.
'동양의 햄릿'이라 불리는 중국 4대 비극 '조씨고아'를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 받았고 2016년 중국 북경 국가화극원 대극장에도 진출했다.
오는 12월2일에는 서울 누적 공연 100회를 기록한다. 당일 배우들과 무대 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특별한 커튼콜 데이도 예정하고 있다. 고선웅 연출은 "서울 누적 공연 100회 기록은 매 공연 찾아주고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눠준 관객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 역의 하성광, '도안고' 역의 장두이 등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조씨고아' 역엔 초연부터 연기해 온 이형훈과 새롭게 합류한 박승화가 더블 캐스트로 나선다.
무장애(배리어프리) 회차도 올해 처음 도입한다.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한국수어통역, 한글자막, 음성해설, 이동지원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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