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핼러윈 메이크업 논란 사과 “갑론을박 생길 줄 몰랐다”[전문]

김명미 2023. 10. 23.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핼러윈 메이크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기수는 "(핼러윈 메이크업) 요청이 들어와서 열심히 연습하다 마음이 안 좋아서 지웠다. 이번 핼러윈에는 경건하고 소소하게 지내자고 많은 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지우지 않고 올린 짧은 영상이다"며 "갑론을박이 생길 줄은 미처 몰랐고 불편하게 해드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수 채널 캡처
김기수 채널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핼러윈 메이크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기수는 10월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 봤다. 먼저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미안하단 말씀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기수는 "(핼러윈 메이크업) 요청이 들어와서 열심히 연습하다 마음이 안 좋아서 지웠다. 이번 핼러윈에는 경건하고 소소하게 지내자고 많은 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지우지 않고 올린 짧은 영상이다"며 "갑론을박이 생길 줄은 미처 몰랐고 불편하게 해드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 그저 핼러윈데이의 내 마음가짐을 소소하게 이야기 한 것 뿐이다. 삼사일간 지우기를 수차례 반복해서 얼굴에 자극이 많아 진정팩 붙인 거다. 아무런 의도도 없었다"며 "앞으로는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기수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김기수는 자신의 채널에 '요청) 할로윈 메이크업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김기수는 구독자들에게 요청을 받았다며 레오파드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화장을 지우고 얼굴에 마스크팩을 얹어 눈길을 모았다.

김기수는 돌연 메이크업을 지운 이유에 대해 "장장 4시간에 걸쳐 메이크업을 했는데 도중에 핼로윈데이가 누군한테는 되게 기쁘겠지만 누구한테는 굉장히 슬픈 시간일 것 같아서 마음 속으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양심상 안 될 것 같았다"며 "이번 핼러윈데이는 소소하게 하지만 경건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상과 함께 김기수는 "핼러윈데이 분장 요청이 많이 들어와서 시안 3가지 정도를 3~4일 정도 연습했다. 하다 보니 이건 아닌 것 같더라. 저도 참 뒤늦게 깨달았다. 할수록 신나지 않고 뭔가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글을 덧붙이며 메이크업을 지운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김기수의 뜻에 공감하는 누리꾼들도 많았지만, 추모를 이용한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김기수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하 김기수 사과문 전문.

지금봤습니다. 먼저 불편을 느끼신 모든분들께 미안하단말씀 드립니다.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앙해해 주시옵고, 논란에 대해 짧게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우선 이슈유튜버님께서 이야기하신 말씀. 중립적으로 잘 이야기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잘봤습니다. 기사도 잘봤습니다. 요청이들어와서 열심히 연습 하다가 맘이 않좋아서 지웠습니다. 요번할로윈에는 경건하고 소소하게 지내자고 많은분들께 이야기 하고싶은 마음이여서 지우지않고 올린 짧은영상입니다. 요번 할로윈데이에 대한 저의 작은 생각 영상입니다. 그저 그런 마음이 들어서 영상 지우지 않고 올린영상이였고, 보시는분들이 저와같은 마음이였으면하는 바램으로 올린영상입니다. 갑론을박이 생길줄은 미쳐몰랐고 불편하게 해드려서 미안합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할로윈데이의 내 마음가짐을 소소하게 이야기 한것뿐입니다.

삼사일간 지우기를 수차례 반복해서 얼굴에 자극이 많아 진정팩 붙힌거랍니다. 아무런 의도도 없었습니다. 영상보시고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서 미안합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신경쓰는 김기수 되도록하겠습니다.

(사진=김기수 채널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