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홈쇼핑 모아보기' 이용자 95만 돌파

17개 홈쇼핑 채널 한 곳에서 보여주는 '한눈에쇼핑'
방송 시청 중 상품 리뷰 바로 확인하고 모바일주문도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한눈에쇼핑의 9월 기준 월간 이용자수(UV)가 지난해 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5만명을 돌파했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여러 홈쇼핑 방송을 모아 보여주는 LG유플러스의 IPTV 특화 서비스 '한눈에쇼핑'이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눈에쇼핑의 9월 기준 월간 이용자수(UV)가 지난해 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5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눈에쇼핑은 17개 홈쇼핑 채널의 방송과 상품을 한 곳에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로 2021년 말부터 제공하고 있다. 카테고리나 테마별로 상품을 모아 보며 할인, 무이자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년여 간 서비스를 운영하며 자체 조사한 소비자 의견을 지속 반영해 왔다.

'더 큰 화면으로 홈쇼핑을 보고 싶다' '상품 구매를 떠나 즐거운 콘텐츠로 홈쇼핑을 보고 싶다' '다양한 구매 혜택이 있으면 좋겠다'와 같은 의견을 수용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홈쇼핑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홈쇼핑사와 데이터 분석 협업을 통해 시청부터 구매까지 고객 패턴을 검토하고 이를 시청·구매효과 분석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다.

그 결과, 일부 홈쇼핑사의 경우 실시간 홈쇼핑채널을 포함한 시청시간이 연초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한눈에쇼핑을 통한 모바일 구매 건 수도 7배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서비스를 개편했다. 별도의 모바일 페이지를 보지 않고도 TV 화면에서 상품의 리뷰 정보를 제공하도록 실시간 홈쇼핑 방송을 모아서 보는 'TV라이브' 화면을 개선했다.

방송화면 크기를 확대하고 메뉴 배치를 최적화하고 '상품 리뷰'를 화면 우측에 띄워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눈에쇼핑에 ▲눈길이 가는 상품을 골라 놓는 '관심상품 찜하기' ▲상시 할인율이 높은 상품과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는 '아울렛'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그룹장(상무)은 "모바일쇼핑 이용 고객 증가 및 최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홈쇼핑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눈에쇼핑은 홈쇼핑사 고객 저변 확대 및 이용 증가에 기여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고객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여 더 많은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TV홈쇼핑을 보완해 고객의 쇼핑 이용경험을 높이는 특화 서비스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