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관리 어려우시죠? AI로 스마트하게 하세요”
클릭 몇 번에 메인 배너 제작 가능
데이터 분석, 고객 맞춤형 페이지 노출
이커머스 시장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
2016년 설립된 아이클레이브. 창업 초기 아이클레이브는 소비자에게 맞춰서 상품을 추천하는 쇼핑플랫폼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내부 쇼핑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국한하는 게 아쉬웠다. 최윤내 아이클레이브 대표는 쇼핑뿐 아니라 광고, 교육 등 다양한 이커머스와 플랫폼의 디자인제작, 콘텐츠 상품 운용에 필요한 일을 구독료를 받고 자동으로 운영되는 인공지능 SaaS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피벗했다. 이를 위해 기존 AI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15개가 넘는 AI 개발을 이어갔다.
최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B2B 고객사의 경우 최근 1000여개 기업을 넘어서면서 구독 기업이 매달 15%가량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다”라며 “온라인 판매업무를 하는 국내외 모든 기업, 개인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말했다.
아이클레이브가 원천 기술까지 가지고 있는 ‘로보MD’의 사용법은 단순하다. 예를 들어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홈페이지부터 만들어야 한다. 홈페이지를 만든 이후에 매출을 만들려면 고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메인 페이지의 배너디자인부터 판매하는 제품의 사진 등을 일일이 진열해 올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을 제작해야 하는 웹디자이너는 물론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배너를 개별 제작해야만 했다. 신상품이 들어오면 사진을 찍고, 상품을 등록하고, 순서를 변경하고, 디자인 작업을 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단순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쇼핑몰에 있는 상품을 홍보하는 그래픽인 ‘배너’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사람이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했던 일이다. 최 대표는 “온라인 판매자는 디자인 제작과 홈페이지 운영 등에 큰 비용과 시간을 지출하는데 이에 따라 매출 상승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진다”며 “큰 기업은 직원을 많이 고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온라인 판매자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로보MD를 이용하면 이러한 시간 비용을 절대적으로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로보MD가 가진 장점은 온라인 쇼핑몰에 로그인하는 개개인의 데이터를 분석, 고객별로 최적화된 상품을 배치해준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판매자는 구매자의 성향을 분석해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로보MD는 구매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다음에 로그인했을 때 기존 구매 이력에 따라 최적화된 배너와 상품을 배치해준다. 최 대표는 “쇼핑몰 가입자가 1000명이라면, 개개인이 로그인할 때 마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1000개의 서로 다른 화면이 제공되는 셈”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e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진입 문턱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성공하기 위한 운영관리라는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며 “아이클레이브가 제공하는 로보MD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e커머스 시장의 판매자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최고의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3000여개의 종합 플랫폼 대행사, 250만개의 이커머스 기업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국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뒤 2024년에는 해외 기업들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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