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홍어·가오리·병어 특별전시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 전시된 덕대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여수시 소재)은 남해안에 서식하는 연골어류와 경골어류 등을 12월31일까지 특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골어류는 체액에 함유된 요소로 암모니아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종으로 홍어, 가오리, 상어 등이 있다.

병어류로 불리는 경골어류의 주요 종으로 병어와 덕대가 있다.

외부 환경에 매우 예민해 수족관에서 살리기 어렵지만 해양수산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순치 기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또 돔류, 바리과 어류와 복어류, 명태 등 국내 토산 어종을 비롯한 열대어 등 98종 3천여 마리를 상시 전시하고 있다.

체험 수족관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닥터피쉬, 먹이 주기, 직접 그린 그림을 화면에 띄우는 라이브 스케치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다양하고 새로운 전시와 청소년 체험·교육 기능을 강화해 경쟁력 높은 해양수산 전시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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