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프로당구 김가영 vs 임정숙, ‘LPBA 최다우승’ 트로피는 누구 품으로?

김선영 2023. 10. 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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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과 '원조 퀸' 임정숙이 LPBA 최다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8강전서 김가영은 정다혜를, 임정숙은 하윤정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정숙은 하윤정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시즌 두 번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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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사진 왼쪽)과 임정숙 [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과 ‘원조 퀸’ 임정숙이 LPBA 최다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8강전서 김가영은 정다혜를, 임정숙은 하윤정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에선 백민주가 용현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고, 김상아는 강지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고 프로통산 첫 4강 무대를 밟았다.

김가영은 정다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를 14이닝만에 11:6으로 승리한 김가영은 2세트 6:5 팽팽하던 10이닝 공격상황서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며 11:5 승리, 격차를 벌렸다. 이어 3세트서도 4이닝째 터진 하이런 7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1점에 도달, 11:5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 준우승, 직전 투어 4강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임정숙은 하윤정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시즌 두 번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첫 공격을 하이런 6점으로 연결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임정숙은 5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3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서도 3이닝째 터진 하이런 6점으로 11:2(6이닝), 3세트도 11:6(11이닝)으로 따내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나란히 프로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과 임정숙이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둘은 지난 시즌 같은 대회인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김가영이 임정숙에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둘의 통산 전적은 4승1패로 김가영이 우위에 있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서는 백민주와 김상아가 각각 용현지, 강지은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백민주는 용현지에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두었고, 김상아는 강지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가다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5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프로통산 최고 성적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LPBA 대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낮12시 백민주-김상아의 준결승 제 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김가영-임정숙의 준결승 제2경기로 이어진다.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는 저녁 7시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놓고 결승전을 갖는다. LPBA 대회를 마무리한 다음날인 24일부터는 남자부 128강으로 돌입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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