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외인 에이스와 뜨거운 승부…그는 준비된 비밀병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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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려운 승부였다.
야구는 어쨌든 득점을 해야 이길 수 있는데 NC는 7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무엇보다 NC 타자들이 SSG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게 7회까지 1점도 얻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기 때문에 신민혁의 호투는 더욱 빛났다.
가뜩이나 NC는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의 등판이 점점 늦어지면서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는데 신민혁의 깜짝 호투로 한숨을 덜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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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분명 어려운 승부였다. 야구는 어쨌든 득점을 해야 이길 수 있는데 NC는 7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그렇다고 승리의 희망이 꺾인 것은 아니었다. NC 역시 상대에게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영웅은 역시 김성욱을 꼽을 수 있다. 김성욱은 8회초 대타로 나와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0-0 팽팽한 균형을 깨는 한방이었다.
그렇다고 선발투수 신민혁의 호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신민혁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호투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남긴 신민혁은 SS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6.57로 고전한 선수였다. 그러나 NC 벤치는 데이터보다는 최근 컨디션을 보고 신민혁에게 1차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무엇보다 NC 타자들이 SSG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게 7회까지 1점도 얻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기 때문에 신민혁의 호투는 더욱 빛났다. NC 타자들은 최고 151km까지 찍은 엘리아스의 빠른 공과 더불어 빠른 템포의 투구에 맥을 추지 못했다. 만약 신민혁이 1점이라도 허용했다면 경기의 추는 SSG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을지도 모른다. 신민혁은 최고 구속 144km까지 나온 직구와 더불어 체인지업과 커터를 활용하면서 SSG 타선에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신민혁은 좌타 거포 한유섬이 나오자 좌완투수 김영규와 임무 교대를 했다. 김영규 역시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아침에 야구장에 나오니까 긴장이 되더라. 하지만 긴장감이 심한 것은 아니었다"는 신민혁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빠른 템포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호투 비결을 말했다.
사실 신민혁은 정규시즌 막판 '교정'을 통해 한결 나아진 투구를 보였다. 어쩌면 이것이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한 것인지도 모른다. 신민혁은 지난 17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에 대해 신민혁은 "디딤발을 수정했고 어깨가 열리지 않기 위해 포수 미트만 보고 던졌는데 제구가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가뜩이나 NC는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의 등판이 점점 늦어지면서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는데 신민혁의 깜짝 호투로 한숨을 덜어낼 수 있었다. 팀을 살린 것은 물론 시리즈 전체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값진 호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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