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얀지붕' 늘린다…실내온도 4~5도↓ 탄소중립 기여

김민지 기자 2023. 10. 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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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하얀 지붕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연간 12곳에서 6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얀 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취약계층 가구에 하얀 지붕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그간 부산시건축사회의 재능기부와 노루페인트의 재료기부로 진행해 오던 사업에 부산은행, 부산도시가스, 대한적십자사도 동참함에 따라 시는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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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규모 기존 12곳→60곳 확대
[부산=뉴시스] 부산시 하얀 지붕 설치 지원 사업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하얀 지붕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연간 12곳에서 6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얀 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취약계층 가구에 하얀 지붕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하얀 지붕은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실내 온도를 4~5도 낮추는 건축공법이다.

이는 건물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도심의 열섬 현상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정책이자 녹색건축물 전환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부산시건축사회의 재능기부와 노루페인트의 재료기부로 진행해 오던 사업에 부산은행, 부산도시가스, 대한적십자사도 동참함에 따라 시는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사업 대상도 소규모 주택에서 경로당 등 소규모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확장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더 빠르게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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