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노선 중 역세권 아파트값 상승률 최고는... 8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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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전철 노선 가운데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 중에서는 광명역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8호선 역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몽촌토성역(21.15%)이었다.
지하철 노선이 아닌 역 기준으로 하면 1호선 광명역(27.19%)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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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전철 노선 가운데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 중에서는 광명역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3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8호선 역세권 아파트(단지 경계부터 역까지 직선거리 500m 이내)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4.15% 상승했다. 이는 수도권 전철 노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8호선 역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몽촌토성역(21.15%)이었다. 이어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순이었다.
몽촌토성역 역세권 아파트는 6800여 가구 대규모 단지인 신천동 파크리오가 유일하다. 인근에는 재건축 중인 미성아파트(잠실르엘)와 진주아파트(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신축 아파트 입주가 오는 2024년, 2025년 각각 예정돼 있다.
8호선 다음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높은 노선은 2호선(12.32%)이었다. 2호선 역 중에서 잠실새내역(19.48%)의 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잠실나루역(19.46%), 양천구청역(18.40%), 신답역(18.03%) 등이 뒤를 이었다.
잠실새내역 역세권에서는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3000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꾸준히 거래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이 외에 신분당선(11.94%), 5호선(11.80%), 수인분당선(10.49%) 등의 노선도 10% 이상의 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노선이 아닌 역 기준으로 하면 1호선 광명역(27.19%)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았다. 광명역 인근에는 광명역유플래닛데시앙, 광명역써밋플레이스, 광명역센트럴자이, 광명역파크자이, 광명역푸르지오 등이 몰려 있다.
2위는 3호선 대청역(23.81%)이었다. 대청역 일대에는 개포자이와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일원동우성7차, 개포한신, 현대4차, 디에이치포레센트, 래미안개포루체하임 등이 포진해 있다.
직방은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의 특징은 동부 지역 및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라며 “비교적 고가 아파트이면서 강남 인접성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지수 상승 폭이 높았는데, 대출 규제와 규제 지역 등 거래 제약이 완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지 장점이 명확한 경우에는 하락기나 침체기에도 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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