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지도자로 군림→♥신세경과 키스 '벅찬 엔딩' [아라문의 검](종합)

이예주 기자 2023. 10. 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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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아라문의 검'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이준기가 새 세상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tvN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이 가슴 벅찬 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타곤(장동건)의 비참한 말로가 몰입감을 높였다. 예언이 실연된 듯 타곤은 사야(이준기)의 흑요석 거울에 비친 은섬의 모습을 보았고, 격렬한 검투 끝에 결국 은섬의 손에 목이 베이고 말았다. 그 고통을 단번에 끝낸 자는 태알하(김옥빈). 

타곤의 극단적 계획을 막기 위한 탄야(신세경)의 희생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량의 비취산이 섞인 마르지 않은 샘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수문을 잠근 것. 독약으로 온몸을 적신 채 죽어가는 와중에도 탄야는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가르침을 전파, 은섬과 백성들을 신성한 맹세로 이어준 뒤 은섬을 아스달의 지도자로 올려세웠다.

이어 해독제를 마시고 깊은 잠에 든 탄야와 그녀를 기다리며 세상을 바꿔 나가는 은섬의 모습이 펼쳐지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깨어난 탄야와 은섬의 입맞춤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 나가는 태알하의 마지막 모습을 끝으로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타곤의 극단적 계획을 막기 위한 탄야의 눈부신 희생도 깊은 인상을 새겼다. 대량의 비취산이 섞인 마르지 않은 샘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수문을 잠근 것. 독약으로 온몸을 적신 채 죽어가는 와중에도 탄야는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가르침을 전파, 은섬과 백성들을 신성한 맹세로 이어준 뒤 은섬을 아스달의 완전한 지도자로 올려세웠다.

한편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새 이름으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과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앞선 ‘아스달 연대기’가 최초의 국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영웅들의 각기 다른 시작을 조명했다면 ‘아라문의 검’에서는 성장을 마치고 완전한 리더로 우뚝 선 은섬과 아스달 권력의 정점에 오른 타곤왕의 대전쟁을 시작점으로 두었다.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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