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마트 3사와 ‘승강기 사고 제로’ 협력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안전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 등을 통해 ‘승강기 사고 제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KoELSA는 전국의 이마트 승강설비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승강기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oELSA는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전국의 이마트 승강설비 기술 책임자 165명을 대상으로 위험 상황별 승강기 안전관리 요령과 사고 발생 시 신고절차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앞서 KoELSA는 6월 30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와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이용자 사고 ‘제로’ 달성을 위한 공동 선포식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oELSA는 이에 맞춰 전국의 지역사무소들과 함께 전문 강사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승강설비 책임자 역량강화 교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oELSA의 박찬용 사고조사단장은 “대형마트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돼 이용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강설비 책임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ELSA는 6∼7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앞 천년의 숲에서 열린 ‘2023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안전교육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KoELSA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승강기 안전 체험 차량을 활용해 에스컬레이터 3대 안전수칙과 엘리베이터 갇힘 고장 대처 요령 등에 대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KoELSA 김종서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승강기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올바른 승강기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