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전의 잔류 확정 이끈 캡틴’ 주세종, “자부심 가졌으면! 준비 잘해 ACL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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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승점 1점만 추가해도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대전은 K리그1 복귀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조기 잔류 확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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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주세종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승점 1점만 추가해도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주세종은 경기 후 “홈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쉽다. 목표가 잔류였기에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기 잔류 확정 소감을 전했다.
대전은 K리그1 복귀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조기 잔류 확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주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일까?
주세종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부상당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컨디션도 좋았고 자신감도 넘쳤는데 너무 아쉬웠다”고 떠올렸다.
대전을 향해서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객관적인 전력 뛰어난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등 다크호스 역할을 수행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파이널 A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뒷심 부족과 위기 대처 능력이 부족이라는 벽에 부딪혀 파이널 B로 향했다.
주세종은 “충분히 할 수 있고 능력을 보여줬다는 부분에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선수들도 처음에는 재미있게 나섰고 경기가 잘 풀리다 보니 자신감이 넘쳤다. K리그1 경험 있는 팀들과의 대결에서 한순간 분위기가 바뀌는 부분을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격차가 컸다면 미련이 없었을 건데 파이널 A 진출 무산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조기 확정으로 남은 4경기에서 동기를 잃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의지를 불태웠다.
주세종은 “상대를 향한 존중이 필요하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민성 감독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주세종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능력과 잠재력이 있다. 준비 잘하면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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