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농성동 오피스텔 바닥 균열…한밤중 입주민 대피 소동

온도차로 타일 들떠…구조에 이상 없어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오피스텔 바닥 타일에 균열이 가 한밤중에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독자제공)2023.10.23./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오피스텔 바닥 타일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한밤중에 접수돼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오전 4시쯤 해당 오피스텔 복도 파일이 들떴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타일 들뜸 현상이 발생한 14~17층 입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측에서 부른 구조기술사는 "온도차에 의해 타일이 들떴고 건물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피스텔측은 오늘 시공업체를 불러 점검하고 하자 부분을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2021년 11월 사용승인이 난 234세대 규모 건물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