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한화오션·삼성重, 코마린 2023 참가

윤예원 기자 2023. 10.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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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HD현대 등 조선3사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코마린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8만6000CBM급)과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그리고 디젤 잠수함(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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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HD현대 등 조선3사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코마린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오는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 2023'(KORMARINE 2023)에 참가해 선박, 해양설비, 방산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오션 부스./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8만6000CBM급)과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그리고 디젤 잠수함(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시한다.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선박이다. 한화오션은 해외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로 추진할 수 있는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2025년까지 자체기술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양 분야에서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2척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건조 중이다.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3000톤급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시했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디젤잠수함으로는 세계 최장의 잠항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코마린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산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디지털, 친환경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에는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상태기반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인 ‘SVESSEL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에 대한 기술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또 기자재 업체, 대학교, 연구소 전문가 및 선급을 초청해 SVESSEL CBM 관련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삼성중공업 김현조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이번에 ABS로부터 SVESSEL CBM 기술을 인증받음으로써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고장 진단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라며 “향후 참여형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에 설치된 HD현대 전시 공간./HD현대 제공

HD현대는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을 선보이며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제로’의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약 213㎡의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Duel Fuel) 엔진 모형을 내세워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LNG선을 개조한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선박자율운항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유해물질 배출규제인 IMO Tier III를 만족하는 전자식 엔진인 6기통의 DX12와 12기통의 DX22, 2가지 모델을 공개한다.

25일에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SM그룹의 해운 부문을 총괄하는 KLC SM과 ‘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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