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도 안돼 또... 여성 혼자 일하는 편의점 들어가 성기 노출

구재원 기자 2023. 10. 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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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분 가량 간격으로 여성이 혼자 근무 중인 편의점에 들어가 성기를 노출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38분께 20대 여성 B씨가 일하고 있는 상록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성기를 노출하고 도주한 혐의다. 그는 2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재차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경찰은 인근 고시원들과 수십여개의 상점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실시하던 중 범행 장소 근처의 한 교회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 후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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