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3Q 영업익 500억대 전망…"저평가 우량주"-현대차

박수현 기자 2023. 10. 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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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3일 파라다이스를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섹터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해 3분기 카지노의 고성장으로 사상 최고 영업이익에 준하는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다른 부문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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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 제공=파라다이스그룹

현대차증권이 23일 파라다이스를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섹터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해 3분기 카지노의 고성장으로 사상 최고 영업이익에 준하는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다른 부문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해서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파라다이스의 실적은 매출액 2791억원(전년 동기 대비 +47.3%), 영업이익 501억원(+30.8%)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일 것"이라며 "이는 전 분기 기록했던 사상 최고 영업이익(549억원)에 준하는 것으로 카지노 고성장이 전사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카지노 드롭액은 1조6684억원(+86.4%)으로 2019년 분기 평균 드롭액을 3% 상회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벽하게 회복했다"라며 "특히 일본 VIP 드롭액은 7503억원으로 2019년 2분기의 직전 최고치(6376억원)를 18% 상회,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드롭액의 47%를 일본 VIP가 차지했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 섹터 최선호주로 파라다이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구조 슬림화, 호텔업 초호황, 그리고 카지노 드롭액 회복의 과정을 거치며 리오프닝 섹터 내에서 가장 먼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라며 "개선된 영업 현금흐름 및 추가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 중"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전망 주가수익비율(P/E) 18.6배로 역사적 저점 밴드"라며 "중국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일본 VIP 효과만으로도 전사 드롭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100% 이상으로 회복됐고 호텔 부문도 매출이 격상된 채로 유지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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