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안은진 넘긴 ‘빌런’ (연인)

장정윤 기자 2023. 10. 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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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연인’ 제공



배우 이태영이 ‘연인’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태영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파트 2 시작을 알리는 11회에서 길채(안은진)을 청나라에 포로로 넘기는 야비한 조선 관리 ‘최도리’역을 맡았다.

이태영. 커브이엔티 제공



이날 이태영은 청나라 신하에게 빌붙어 아첨하는 ‘최도리’로 첫 등장했다. 청나라에서 탈출한 조선인 포로를 재송환하기 위해 조선을 찾은 청나라 신하에게 그는 “포로 대신 비슷한 조선인을 데려가라”며 관아에 온 길채를 눈여겨 본 청나라 신하에게 “ 조금 전에 보았던 그 부인 참으로 곱지 않나?”라며, 길채를 납치해 포로로 넘기기까지 했다.

특히 이태영은 유창한 만주어 실력은 물론, 야욕 넘치는 눈빛 연기로 간신배 최도리에 빙의했다.

한편, 이태영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연인’은 금요일 오후 09:50, 토요일 오후 09:30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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