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서 "♥전진, 신혼여행 2미터 뒤에서 걸어…손도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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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아내 류이서가 신혼여행서 싸운 경험을 털어놨다.
류이서는 "신혼여행을 갔는데 호텔 앞 마트나 식당 갈 때도 전진이 한 몇 보 뒤에서 계속 걷더라. 자꾸 뒤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김창옥은 전진이 류이서에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내게 드물게 온 기회인데 이 사람이 떠나면 난 어떻게 살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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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아내 류이서가 신혼여행서 싸운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 리부트'(이하 '김창옥쇼') 5회에서는 아이 같은 남편을 둔 아내를 위한 소통 마법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에는 결혼 4년 차인 신화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출연했다.
이날 류이서는 전진과 신혼여행에서 겪은 일이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류이서는 "신혼여행을 갔는데 호텔 앞 마트나 식당 갈 때도 전진이 한 몇 보 뒤에서 계속 걷더라. 자꾸 뒤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류이서는 "남편 표정이 너무 안 좋고, 한 2m 뒤에서 오더라. 손잡고 미술관을 관람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라며 "남들이 보면 무슨 몰래 연애하는 줄 알겠더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전진은 "내가 뒤로 오는 게 그렇게 잘못이야?"라며 되레 화를 냈다고. 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전진을 비난했다.
결국 미술관을 다 둘러보지 못한 채 내려온 두 사람은 몇 시간 동안 대화하지 않았다. 이후 전진은 시차 적응이 안 돼 몸이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류이서는 "이유를 진작에 이야기를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전진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본인에 대한 화가 섞여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창옥은 전진이 류이서에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내게 드물게 온 기회인데 이 사람이 떠나면 난 어떻게 살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류이서는 "어렸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엄마의 사랑이 대부분인데 남편은 어렸을 때 엄마의 사랑을 많이 못 받았다. 그래서 제가 대신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전진은 울컥한 표정을 지었다. 김창옥은 "그 마음 안에 너무 좋은 사랑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이 관계가 더 건강하게 오래가려면 어른 전진이 마음속에 남아있는 어린아이 전진을 조금씩 찾아갔으면 좋겠다. 더 많이 울었으면 좋겠다. 눈물이 끝까지 나올 때까지"라고 전진에게 조언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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