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첨단소재 “165억 규모 리튬염 공급 순항”

김응태 2023. 10. 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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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첨단소재(051980)는 엔켐(348370)과 체결한 약 165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첨단소재 관계자는 "올해 1분기까지 회사의 자본규모는 약 270억원 수준이었다"며 "단기간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게 된 이유는 국제회계기준(K-IFRS)상 리픽싱 등 장래 주식수에 변동성이 있는 메자닌증권은 부채로 인식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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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앙첨단소재(051980)는 엔켐(348370)과 체결한 약 165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8월과 9월 글로벌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과 3차례에 걸쳐 165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수주 금액이 이번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중앙첨단소재는 이번 공급계약을 토대로 한 실적 개선과 함께 전환사채(CB) 관련 자본잠식 해소로 투자주의 환기종목 탈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중앙첨단소재는 올해 상반기 250억원 규모의 자본잠식을 기록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중앙첨단소재 측은 최근 자본잠식의 주요 원인이었던 전환사채(CB)에 대해 기존 투자자들과 리픽싱 조항 삭제 등 합의 및 연장을 완료해 현재 자본잠식이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앙첨단소재 관계자는 “올해 1분기까지 회사의 자본규모는 약 270억원 수준이었다”며 “단기간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게 된 이유는 국제회계기준(K-IFRS)상 리픽싱 등 장래 주식수에 변동성이 있는 메자닌증권은 부채로 인식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투자자들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리픽싱 조항 삭제했으며, 일부 CB에 대해선 전환완료 및 연장을 진행한 만큼 3분기 재무제표에서는 펀더멘탈 관련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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