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공동 4위…시즌 8번째 톱10

김도용 기자 2023. 10. 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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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에서 4위를 기록, 올 시즌 8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스콧 매카론(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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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공동 15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양용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에서 4위를 기록, 올 시즌 8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버지니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트리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스콧 매카론(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양용은은 올 시즌 8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지난해 만 50세가 된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다. 아직 우승이 없으나 꾸준하게 톱10에 진입하는 등 안정적인 결과를 작성 중이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오른 양용은 마지막날 1번홀(파4)애서 버디를 잡아낸 뒤 2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하지만 4번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양용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한 뒤 12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13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최경주(53‧SK텔레콤)는 마지막날에만 3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5언더파 212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차지했다. 프레이저는연장전 접전 끝에 리처드 그린(호주)을 제치고 챔피언스투어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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