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짐토버'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이벤트, 팬덤 문화 넘어 서울 시민 축제로 발돋움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모두의 짐토버'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이벤트, 팬덤 문화 넘어 서울 시민 축제로 발돋움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생일(10월 13일)을 맞아 펼쳐진 이벤트가 일반 대중까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민의 대형 한국 팬 베이스 '올포지민'(ALLFORJIMIN_KOR)은 서울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야외 공간을 포함한 건물 전체를 대관해 13일과 14일 지민의 생일을 기념한 생일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평일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즐기려는 많은 이들로 양일간 인산인해를 이루며 북적였고 이후 올포지민은 ''생각했던 인원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입구에서 통제했다. 이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죄송하다''고 전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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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니치어'가 ''어려운 시기에 지민이와 팬분들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성수 와디즈 팝업 행사에 니치어 퍼퓸 핸드크림 100개를 무료 제공하면서 더욱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니치어 핸드크림은 지난 3월 지민이 첫 솔로 앨범 'FACE' 발매 후 음악 프로그램 출연 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포함되어 있던 제품으로 센스 있고 실용적인 선물에 호평을 얻으며 굿즈 아닌 굿즈로 계속해서 팬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기에 지민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보여진다.

'모두의 짐토버'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이벤트, 팬덤 문화 넘어 서울 시민 축제로 발돋움

지민의 중국 팬베이스 문라이징 차이나(MOONRISING CHINA)가 진행한 서울 세빛섬 이벤트는 한강 변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웅장함에 팬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 많은 방문이 이어져 SNS에는 구름 인파를 이룬 사진과 후기가 쏟아졌다.

10월 한 달간 즐기는 짐토버(지민+옥토버) 이벤트는 비단 올해뿐 아니라 지민의 대중적 인지도와 높은 인기, 여기에 강력한 팬 화력과 참신한 기획력까지 더해져 그동안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왔다.

'모두의 짐토버'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이벤트, 팬덤 문화 넘어 서울 시민 축제로 발돋움

지난해 진행된 아이돌 최초 성수연방 전체를 점령한 이벤트와 2021년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외벽 전체 래핑 프로젝트는 수많은 팬이 방문해 주변 상인들의 요청으로 기간을 연장 운영했고 2021년 지민을 테마로 랩핑한 비행기 이벤트는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며 '지민 비행기' 탑승 인증이 이어졌다.

여기에 2020년 명동 '지민 테마 거리' 역시 다양한 즐길 거리로 폭발적 반응을 일으켜 코로나19로 침체한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민의 생일은 이제 팬들만의 이벤트가 아닌 일반 대중까지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잡으며 팬덤의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