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조인트벤처 협약

윤선영 기자 2023. 10. 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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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순방 경제사절단인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페어몬트 호텔에서 현지 유력기업인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공장 착공에 이어,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2조 달러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파리바게뜨는 내년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203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과 아프리카 12개국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협약식에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SPC그룹 허진수 사장과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의 회장 모하메드 갈라다리가 참석했습니다.

허진수 사장은 “할랄 시장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큰 시장으로 긴밀한 협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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