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먹튀-맨유 문제아-알 힐랄도 골칫덩이 생기나?’ 가장 실망스러운 커리어는 누구?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가장 실망스러운 커리어는?
축구 통계 사이트 ‘skore’는 최근 “가장 실망스러운 커리어는 누구?”라는 주제로 에당 아자르, 폴 포그바,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를 조명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했다.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철강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눈부신 퍼포먼스로 크랙과 월드 클래스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아자르의 눈부신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의 시선을 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약 1,400억을 투자해 영입을 확정했다.
하지만, 아자르를 향한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첼시 시절 뛰어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레알에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고개를 숙였다.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슬럼프에 시달리면서 이적료와 연봉에 맞지 않는 활약을 보여준다며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히기도 했다.
레알은 계속해서 아자르의 부활을 기대하면서 함께하겠다는 뜻을 보였지만,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던 중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면서 EPL 무대 복귀 가능성이 흘러나왔지만, 아자르가 이적 거부를 선언하면서 레알에 잔류했다.
레알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고 아자르와 조기 계약 해지라는 결단을 통해 결별의 길을 걸었다.
아자르는 레알과 결별 후 행선지 물색에 열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튀르키예 무대 등과 연결됐지만, 진전은 없었고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1년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먹튀, 문제아 이미지만 남긴 후 유벤투스로 떠났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는 리그, 컵 대회 등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골든 보이까지 수상하면서 최고의 시절을 보냈다.
맨유는 포그바의 활약에 매료됐고, 2016년 8월 다시 영입했다. 왕의 귀환이 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러지 않았다.
불성실한 훈련 태도, 슬럼프 등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악동 이미지만 남기고 맨유와 계약이 만료됐고 연장 없이 두 번째 결별을 선언했다. 먹튀의 이미지를 벗지 못한 것이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6년 만에 재회다.
유벤투스로 복귀한 포그바는 탄탄대로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서야 복귀에 성공했다.
포그바는 복귀 후 무난한 생활을 할 것 같았지만, 사건이 터졌다.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포그바는 최근 우디네세와의 경기 이후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충격을 줬다. 2~4년 출전 정지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이마르도 먹튀 이미지가 생길 위기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합류한 이후 이후 부상으로 인해 45.3%의 경기를 놓쳤다. 지난 시즌도 오른쪽 발목 염좌가 발견됐고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을 판명받았다.
PSG는 골머리를 앓았다. 챔피언스리그 제패라는 목표를 품고 거액을 투자해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엄청난 효과를 봤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자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다. 알 힐랄과 손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유리 몸 기질이 조명을 받는 중이다. 2017년부터 대표팀,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161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2017년부터 16번 부상으로 쓰러졌고 640일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k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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