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2.5%···2주 연속 하락[리얼미터]

서울 소폭 오르고 경상권은 하락
국민의힘 상승···민주당은 떨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32.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10월 3주차)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5%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2주 전 공개된 같은 조사(10월 1주차)에서 37.7%를 기록한 뒤 10월 2주차 34.0%, 10월 3주차 32.5%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64.1%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올라 2주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35.5%)에서 0.8%포인트 올랐고 인천·경기(28.8%)에서 2.2%포인트 떨어졌다. 부산·울산·경남(35.0%)에서 4.2%포인트, 대구·경북(49.1%)에서 1.2%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32.6%)을 보면 3.6%포인트 하락했고 강원(39.6%)은 2.7%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라(16.3%)는 1.2%포인트, 제주(33.5%)는 0.4%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1%, 국민의힘 35.2%, 정의당 3.2%, 진보당 1.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3%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보다 4.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2.2%로 무선(97%)·유선(3%) 조사를 병행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응답률은 2.3%다. 무선(97%)·유선(3%) 조사 방식이 활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