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문화의거리서 '묻지마 폭행' 저지른 20대 남성

김정오 기자 2023. 10. 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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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묻지마 폭행’을 행사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창전동 문화의거리 노상에서 흡연 중이던 20대 남성 B씨의 이마를 휴대폰으로 내려 찍은 혐의다.

그는 또 B씨 일행인 남성들 3명(20대)의 복부와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제지도 무시한 채 계속 폭행을 시도하다 검거됐다.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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