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불확실성…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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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활동 가정을 축소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목표주가 산정 기준시점을 블랙핑크 재계약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내년으로 변경하고,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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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활동 가정을 축소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목표주가 산정 기준시점을 블랙핑크 재계약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내년으로 변경하고,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 또한 반복적인 활동 지연과 애매한 입장 표명으로 경쟁사 대비 신뢰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타겟 주가수익비율(PER)도 기존 35배에서 30배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와 관련한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내년 예상 PER은 18배로 밴드 차트 역사적 하단에 해당한다"며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 확인과 베이비몬스터 데뷔가 가져올 업사이드 가능성이 훨씬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는 분기보고서 내 주요 계약에 힌트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8월 초 계약이 만료된 블랙핑크 제니의 10월 발매 솔로곡 퍼블리셔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트레저는 초동 170만장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공연 성과에 주목해볼 만하다. 지난달 진행된 일본 팬미팅에 이어, 내년 1월 일본 투어가 예정돼 있다"며 "베이비몬스터는 내달 데뷔를 확정했다. 데뷔전 프로그램을 통해 팬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둔 만큼, 빠른 수익화가 기대된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는 314만명으로, 최근 성공적으로 데뷔한 5세대 아이돌 '라이즈(RIIZE)' 대비 6배 수준"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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