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보수적 접근 추천…주요 게임 신작 절실하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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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3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44% 하향 조정했다.
게임 매출 하향 조정과 향후 주요 신작 부재 등을 감안했다.
이어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277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천공의 아레나 비수기 및 신작 제노니아의 흥행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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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3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44% 하향 조정했다. 게임 매출 하향 조정과 향후 주요 신작 부재 등을 감안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001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18억원 적자로 예상된다"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277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천공의 아레나 비수기 및 신작 제노니아의 흥행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주요 신작 부재로 마케팅비 등 강도 높은 비용 통제가 예상되나 연결로 반영되는 컴투버스, 미디어 자회사들의 적자 영향에 따라 회사 전체의 3분기 적자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회사는 컴투버스의 구조조정을 발표했으나 2024년 상반기까지 컴투버스 적자 지속이 예상되고, 미디어 자회사들 또한 단기간에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컴투스는 게임 외 사업 부문의 실적 부진을 게임의 실적으로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나 이 역시 2024년까지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전히 2014년에 출시한 천공의 아레나가 게임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성장세를 보이는 야구게임들의 경우 단일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회사는 자체 개발 외에 퍼블리싱을 통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나 실적 및 주가 회복을 위해선 천공의 아레나를 대체할 만큼의 기대감을 가진 주요 신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러한 주요 신작 공개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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