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필리핀 남중국해서 또 충돌…美 “동맹 공격시 방어” 필리핀 편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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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필리핀이 보급선 문제를 놓고 다시 한번 충돌했다.
중국 해경은 22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로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중국해 어디서든 필리핀의 군, 민간 선박과 항공기, 해경이 공격받으면 1951년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4조의 상호방위공약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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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필리핀이 보급선 문제를 놓고 다시 한번 충돌했다.
중국 해경은 22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로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필리핀은 이날 남중국해 주둔지로 이동해 보급 업무를 수행하려던 보급선이 중국 해경과 충돌했다며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불법적인 행동으로 선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중국 해경은 여러차례 경고가 효과가 없자 건축자재를 실은 선박을 법률에 따라 통제하고 식품 등 필수생활물자 운송에 대해서는 임시로 특별 조치를 했다"며 "현장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며 전문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우리 선박에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을 초래했다"며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필리핀의 충돌에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동"으로 필리핀의 항해의 자유권 행사를 고의로 방해했다면서 "미국은 동맹 필리핀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중국해 어디서든 필리핀의 군, 민간 선박과 항공기, 해경이 공격받으면 1951년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4조의 상호방위공약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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