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솔트, 미세플라스틱 제거한 안전소금 '염:미간' 론칭

조승예 기자 2023. 10. 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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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95% 이상 제거한 친환경 소금이 출시된다.

에코솔트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고 간수(쓴맛을 내는 마그네슘 성분)를 10년 묵은 천일염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절한 친환경 소금 브랜드 '염:미간'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솔트가 보유한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 공법'은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95% 이상 제거하고 간수 또는 마그네슘을 함량을 1㎏당 2.5g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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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 에코솔트가 새로운 소금 브랜드 '염:미간'을 론칭했다. /사진=에코솔트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95% 이상 제거한 친환경 소금이 출시된다.

에코솔트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고 간수(쓴맛을 내는 마그네슘 성분)를 10년 묵은 천일염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절한 친환경 소금 브랜드 '염:미간'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에코솔트는 친환경 소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에코솔트는 특허공법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한 안전한 소금, 간수를 빼서 쓴맛을 없앤 맛있는 소금, 몸에 이로운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을 그대로 함유한 건강한 소금을 생산해 왔다. 이 소금들이 '염:미간'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되는 것이다. 친환경 소금인 염:미간은 포장재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친환경 포장재 Eco45에 용도 및 사용량에 따라 500g, 1㎏ 파우치 형태로 담았다.

에코솔트가 보유한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 공법'은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95% 이상 제거하고 간수 또는 마그네슘을 함량을 1㎏당 2.5g으로 낮춘다. 이 공법은 기존 기술보다 기능성·간편성·경제성 관점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한국특허정보원이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솔트는 '2022 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 1300여 기업들 중 '최고 식품산업상'(Best of Food Industry Award)상을 받았다.

에코솔트에 따르면 환경전문가들은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약 5g에 이르고 일 년이면 신용카드 52장, 10년이면 520장을 섭취한다고 전한다. 식용 소금인 천일염은 바닷물의 표층수를 끌어모아 자연 그대로 말려 만든다. 바닷물을 원료로 쓰다 보니 천일염에 미세플라스틱이 붙어 있어 자신이 모르는 사이 체내에 꾸준히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 부작용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탓에 위험성 또한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미세플라스틱은 앞으로도 광범위하게 우리들의 건강과 식탁을 위협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김치, 젓갈 등 식품 연관 산업 분야에 건강하고 맛있는 소금, 안전한 소금을 공급해서 식품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솔트는 산학협력을 통해 해수 및 천일염 내의 방사능을 검출하고 특수공정을 통해 세슘, 프로토늄, 스트론듐 및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향후 1년 이내에 개발완료하기로 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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