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똠양꿍까지?"…해외 입맛 공략하는 삼양식품

신민경 기자 2023. 10. 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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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불닭볶음면 인기가 지속하면서 삼양식품(003230)이 해외 타깃 붉닭볶음면 신제품을 늘리면서 외국인 입맛 공략에 나선다.

똠얌불닭볶음탕면은 태국 전통요리 '똠얌'(tom yum)을 불닭볶음면에 접목시킨 제품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똠얌불닭볶음탕면은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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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지속 성장…"현지 맞춤형 제품 지속 확대"
삼양식품은 '똠얌불닭볶음탕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삼양식품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해외 불닭볶음면 인기가 지속하면서 삼양식품(003230)이 해외 타깃 붉닭볶음면 신제품을 늘리면서 외국인 입맛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수출 전용 브랜드 '똠얌붉닭볶음탕면'을 출시했다. 똠얌불닭볶음탕면은 태국 전통요리 '똠얌'(tom yum)을 불닭볶음면에 접목시킨 제품이다. 미국 내 아시아 인구와 아시안 요리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을 겨냥해 개발했다.

삼양식품은 다양과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시장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시장 타깃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했다. 이를테면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위한 '콘불닭볶음면', 히스패닉 인구를 타깃으로 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일본 시장을 공략한 '야끼소바 붉닭볶음면' 등이 있다.

해외시장 중요도가 더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삼양식품 수출 비중은 △2016년 26% △2017년 45% △2018년 43% △2019년 50% △2020년 57% △2021년 61% △2022년 67% 등으로 늘고 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은 '유튜브 챌린지' 영향이 컸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참기 어려운 매운라면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Fire noodle challenge' 유행과 함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삼양식품은 할랄 인증, 불닭브랜드 확대 등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해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똠얌불닭볶음탕면은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라면' 인기에 농심(004370)도 미국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3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2025년 착공에 돌입한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최근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3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혔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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