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인도 경제, 향후 5년간 세계경제 성장의 16∼18% 담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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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 경제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향후 5년간 세계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가 오는 2028년까지 세계 경제성장의 18%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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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 경제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향후 5년간 세계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가 오는 2028년까지 세계 경제성장의 18%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재 비중은 16% 수준이다.
특히 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중국 경제가 둔화하는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단기적이지만 상대적으로 더욱 커지는 셈이다.
다만 중국과 인도의 경제 규모의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중국이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 이와 관련해 IMF는 인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오는 2028년 5조9400억 달러(약 8027조 원)로 커지는 데 비해 중국은 23조6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IMF는 중국과 인도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도 지난주 보고서에서 인도와 중국 등 두 나라의 경제 규모, 글로벌 투자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감안할 때 인도의 세계 경제 기여 정도는 중국과 비교할 수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IMF는 인도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6.3%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성장률 4.6%를 기록하면서 올해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4.2%, 중기적으로는 3.9%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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