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국내외 법인 매출 견조…성장세 지속-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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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3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올해 전 국내외 전 법인에서 매출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모든 국내외 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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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올해 전 국내외 전 법인에서 매출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5150원이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국내외 법인의 이익 개선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법인 매출은 645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신규 고객사의 클렌징 제품 수주와 기존 고객사의 수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저마진 제품 비중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법인 매출은 14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시장 상황과는 별개로, 기존 주요 고객사의 재고 소진 덕분이다. 이에 고정비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분기부터 흑자 전환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528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는데 이는 아마존, 얼타향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수주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모든 법인에서 올해 매출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682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고,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모든 국내외 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국내 법인은 중소형 브랜드사의 해외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K뷰티 트렌드가 매스·매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 고객사들의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믹스 개선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미국 법인의 경우 미국의 인디브랜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UN 제품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의 경우도 이미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 수요가 개선되어 수주물량만 늘어난다면, 낮은 기저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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