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투런포' 폭발…NC, 준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 제압

2023. 10. 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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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먼저 웃었습니다. SSG를 상대로 4대 3 승리를 거두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회까지 이어지던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깬 것은 공룡군단 NC였습니다.

대타로 나선 김성욱이 SSG 엘리아스의 초구를 정확히 조준했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이어진 9회에는 박민우의 기습 도루와 서호철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NC가 1차전의 승기를 굳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욱 / NC 외야수 - "선발은 아니었지만 뒤에서 계속 잘 준비하고 있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SSG도 9회말까지 홈런을 터트리는 저력을 보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만원 관중들 속에 치러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NC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마무리했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87.5% 확률을 빼앗긴 SSG지만 2차전에서의 반격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원형 / SSG 랜더스 감독 - "초반에 득점 찬스가 있었는데 거기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패배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준비 잘 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 SSG는 오늘(23일) 2차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출격을 예고하며 총력전을 준비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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