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산' 앞 웨딩사진…"결혼식 음식은 싸가세요" 대만 커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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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만 커플이 쓰레기 산 앞에서 포옹하는 독특한 결혼사진을 찍어 화제다.
이들은 오는 1월 친환경적인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결혼식에 앞서 3시간을 이동해 난터우현 푸리 향 지역 쓰레기장에서 웨딩 사진 촬영을 찍기도 했다.
슈에는 친구들과 친척들을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냈는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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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만 커플이 쓰레기 산 앞에서 포옹하는 독특한 결혼사진을 찍어 화제다. 이들은 오는 1월 친환경적인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AFP 보도에 따르면 그린피스 운동가인 아이리스 슈에와 그녀의 약혼자는 1월에 환경친화적인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며 손님들에게 남은 음식을 집으로 가져갈 용기를 가져오라고 요청했다.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결혼식에 앞서 3시간을 이동해 난터우현 푸리 향 지역 쓰레기장에서 웨딩 사진 촬영을 찍기도 했다. 대만 타이베이 쓰레기의 양이 수년에 걸쳐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슈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타이베이 인구는 실제로 감소하고 있지만 쓰레기의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0년대와 비교해 타이완 인구는 줄어들었지만, 이곳에서 처리하는 하루 쓰레기양은 20톤에서 현재는 50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커플의 결혼사진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슈에는 친구들과 친척들을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냈는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결혼식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식기, 머그잔, 용기를 직접 가져와야 한다"며 "소비를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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