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50점, 다음 목표는 파이널A+챔피언스리그” ‘잔류 확정’ 조유민은 2024년을 기약했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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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달성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주전 수비수 조유민은 "홀가분하다. 지난해에는 승격을, 올해에는 잔류를 목표로 했는데 2년 연속 팀의 목표를 달성했다. 대전의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기분 좋다"라며 목표 달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유민은 "올해 파이널A에 가면 좋았겠지만 너무 급하게 갈 필요는 없다. 다음해에는 파이널A를 바라보면서 챔피언스리그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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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아쉬움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달성했다. 이제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2024년을 바라본다.
대전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부 리그 잔류를 조기에 확정했다. 승점 46을 확보한 대전은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는 10위 수원FC(32점)에 14점 앞선다. 잔여 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잔류 가능한 순위다. 개막 전 최대 목표로 삼았던 ‘생존’이라는 임무를 비교적 여유롭게 완수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주전 수비수 조유민은 “홀가분하다. 지난해에는 승격을, 올해에는 잔류를 목표로 했는데 2년 연속 팀의 목표를 달성했다. 대전의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기분 좋다”라며 목표 달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꽤 여유롭게, 그리고 조기에 목표를 달성한 만큼 한 끗 차이로 파이널A에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조유민은 “사실 아쉽긴 하다.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그래도 그런 생각은 모든 팀이 할 수 있다. 냉정하게 우리가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올해는 50점 정도를 줄 수 있다”라며 “2024년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더 있다고 본다. 그 부분을 완성해야 한다는 숙제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유민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더 크다. 조유민은 지난 5~8월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공교롭게도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던 대전은 조유민의 이탈과 함께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조유민이 건강했다면 파이널A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조유민은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안한 마음도 크다. 특히 감독님께 죄송하다. 하지만 내가 뛰었다고 파이널A에 갔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이 팀에서 내 역할이 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제 조유민은 2024년을 본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다음해 목표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설정했다. 조유민은 “올해 파이널A에 가면 좋았겠지만 너무 급하게 갈 필요는 없다. 다음해에는 파이널A를 바라보면서 챔피언스리그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이야기했다.
숙제도 있다. 올해 대전은 잘 싸우고도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기를 자주 반복했다. 조유민은 “간단한 말이지만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초반의 활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험도 부족했다. 1년 내내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전이 얻은 최고의 소득은 관중의 폭발적 증가다. 대전은 올해 홈 경기에서 경기당 1만330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1부 리그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유민은 “개인적으로 우리 팀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홈에서 승률이 높은 것은 팬의 응원, 함성 덕분이다. 정말 힘이 난다. 2024년에도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 올해보다 더 많은 팬이 찾아올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며 팬을 향해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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