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올해 이익률 전망 하향 조정…"원자재 헤지 영향"
박연신 기자 2023. 10. 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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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이 올해 이익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3분기 말, 원자재 헤지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올해 이익률 전망을 내렸습니다.
통상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상품 가격 변동에 대비해 헤지를 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매 분기 말에 비현금 손익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의 경우 25억 유로의 비현금 손실이 발생해 연말까지 상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어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수준인 225억 유로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인 7.5~8.5%보다 낮은 수준인 7% 초반대 정도입니다.
다만 납품과 판매 전망을 유지하면서 올해 고객에게 900~950만 대의 차량을 전달할 것으로 내다봤고 판매는 10~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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