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서영교 "가결표 색출하지 않을 것…이재명 복귀, 하나가 되는 계기"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0. 23.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중 강성으로 분류되고 있는 서영교 최고위원이 비명계가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가결표 색출', '해당행위 중징계' 등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부드러운 미소를 내보였다.

그러면서 서 최고는 "저희가 충격을 많이 받아 '해당 행위다'라고 선언했지만 가결표를 던진 분들을 찾을 수도 없을뿐더러 가결표를 색출하거나 이런 일은 할 수 없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당 강성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징계 요구'를 옆으로 밀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 누워 서영교 의원과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중 강성으로 분류되고 있는 서영교 최고위원이 비명계가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가결표 색출', '해당행위 중징계' 등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부드러운 미소를 내보였다.

서 최고는 22일 오후 MBN '시사 스페셜'에서 23일 이 대표가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복귀하면 당은 하나가 돼 통합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도 어떤 생각이었는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며 비명계를 겨냥했다.

즉 "최고위원들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의견을 모아 요청했고 당의 가장 큰 기구인 중앙회의를 통해서 그런 의견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결된 것"에 대해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서 최고는 "저희가 충격을 많이 받아 '해당 행위다'라고 선언했지만 가결표를 던진 분들을 찾을 수도 없을뿐더러 가결표를 색출하거나 이런 일은 할 수 없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당 강성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징계 요구'를 옆으로 밀어냈다.

서 최고는 해당행위를 찾아 징계하는 건 당 화합과 통합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경제가 최악상황으로 국민이 어렵기에 지금은 민심을 추슬러야 한다"며 "지금은 통합 기조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가결파 5인방에 대한 징계요구 청원'이 조건을 충족(30일 이내, 권리당원 5만명 이상 동의)한 가운데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청원을 받아들일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