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전 격화 대비"…"가자 진입은 만류"
【 앵커멘트 】 미국이 이스라엘전 확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에선 추가 인질 석방을위해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입을 만류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격화 가능성에 우려한다며 모든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어떤 단체나 어떤 나라든 갈등을 확대해 이 상황을 이용하려 한다면 하지 말 것을 충고합니다."
전날 중동 지역 갈등 고조에 대비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를 시작하고 병력 증강을 발표했던 연장 선상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오스틴 장관은 하마스가 오랜 기간 전투를 준비해왔다며 지상전 가능성에 대해선 "한층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확전 가능성에 대비하면서도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연기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일부 진전되고 있고,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분명한 것은 그들은 인질 모두를 이제 조건 없이 풀어줘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 조사에 따르면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 여론이 42%에 달해 2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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