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미수금 1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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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 긴장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국채 수익률 상승과 부진한 기업 실적 등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며 "이에 S&P 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1% 넘게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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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 긴장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44%, MSCI 신흥 지수 ETF는 1.21%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8.26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47% 하락, 코스피는 0.4~0.8%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국채 수익률 상승과 부진한 기업 실적 등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며 “이에 S&P 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1% 넘게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국내증시는 광범위한 매도 압력 속에 낙폭을 확대했다”며 “코스닥 지수는 주간 6.5% 하락하며 2022년 9월 30일 이후 가장 큰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 중심의 반대매매가 집중 출회했다”며 “특히 초단기 외상 주식 거래인 미수금 잔고가 17일 5174억원에서 18일 7623억원, 19일 1조원을 상회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는 점은 증시 수급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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