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입성' 스트레이 키즈, '파이브스타 돔 투어'로 입증한 '4세대 보이그룹 대장' 이름값 [리뷰]

최하나 기자 2023. 10. 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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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고척스카이돔 입성 공연에서 '퍼포먼스 대장주', '4세대 보이그룹 대장'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돔 투어 콘서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5-STAR Dome Tour 2023 Seoul Special (UNVEIL 13))’ 서울 공연 마지막 날 공연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5년 만에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돔 투어 콘서트로, 양일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해 스트레이 키즈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해 KSO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추가 공연 이후 약 1년 동안 일군 성장세를 확인케 했다.

공연 타이틀 ‘UNVEIL 13’은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 ‘언베일 : 트랙(UNVEIL : TRACK)’과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UNVEIL TOUR 'I am…’)’ 등에서 선보인 단어 ‘UNVEIL’에서 확장했다.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공연 타이틀 아래 스트레이 키즈가 ‘언베일’한 새로운 모습으로 드넓은 고척스카이돔을 누비며 ‘퍼포먼스 대장주’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정규 앨범 ‘THE SOUND’ 수록곡인 ‘Battle Ground’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땡’과 ‘ITEM’까지 쉴새없이 달린 스트레이 키즈는 고척스카이돔을 꽉 채워준 스테이(팬덤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여덟 멤버들의 인사가 이어지는 동안 스테이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아이엔은 “1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전 세계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지만,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니까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은 이날 오프닝 무대로 꾸민 ‘배틀 그라운드(Battle Ground)’에 대해 “‘배틀 그라운드’는 이 콘서트를 위해서 스페셜하게 한국어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리노는 “이번 콘서트 타이틀이 무려 ‘파이브스타’다”라고 했다. 이에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가 왜 파이브스타인지 알려드리겠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한은 “우리 스테이들이 좋아할만한 노래들을 다 때려박았다”고 말하며 관객들의 흥을 이끌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는 ‘CASE 143’, ‘神메뉴’, ‘ALL IN’(Korean Ver.), ‘WOLFGANG’ ‘MIROH’의 무대를 펼치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나갔다.


멤버들의 육각형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솔로 무대도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필릭스의 ‘REV IT UP’, 한의 ‘Don't Say’, 승민의 ‘PERFUME’, 방찬의 ‘BABY’, 현진의 ‘MIC & BRUSH’, 창빈의 ‘명’, 아이엔의 ‘안아줄게요’. 리노의 ‘나지막이’ 등 각양각색의 솔로 무대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솔로 무대가 끝난 뒤 ‘CIRCUS’(Korean Ver.), ’TOPLINE’의 무대가 이어졌다. 곧이어 스트레이 키즈에게 ‘4세대 대장주’라는 수식어를 안겨 준 정규 앨범 ‘★★★★★(5-STAR)’ 타이틀곡 ‘특’ 무대가 펼쳐져 공연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 무대가 끝난 뒤 방찬과 아이엔은 솔로 무대 비화로 각각 직접 일렉트릭 기타와 피아노를 라이브로 연주했다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현진은 솔로 무대에 대해 “어떤 무대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다. 첫 솔로 무대니까 나의 무기를 가지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MIC & BRUSH’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빈은 솔로 무대 ‘명’에 대해 “제 이름의 뜻이 빛날 창에 빛날 빈이다. ‘제 이름처럼 빛나겠다’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대로 살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라고 곡에 담긴 남다른 의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식혀’와 웹툰 ‘신의 탑’ OST ’SLUMP’를 비롯해 11월 10일 발매 예정인 새 미니앨범 수록곡 ’Social path’(Korean Ver.), ‘Leave’ ’사각지대’ ‘MEGAVERSE’ 등의 무대를 펼쳐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SUPER BOWL’ ‘위인전’ 등 스트레이 키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 후반부에서는 압도적인 에너지로 공연을 이끈 스트레이 키즈를 위한 스테이들의 슬로건과 떼창 이벤트가 펼쳐졌다. 스테이들은 “이 순간이 잠이 들기 전 떠오를 추억이 되길”이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고 ‘잘 하고 있어’를 떼창하며 스트레이 키즈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서울 공연을 끝낸 스트레이 키즈는 28일~29일 도쿄돔에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성으로 화제를 모은 돔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11월 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樂-STAR’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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