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인생 축구를 하고 있다” 메디슨 솔직 담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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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하고 있는 축구에 대해 만족했다.
메디슨은 레스터 시절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경험했지만, 레스터의 전력이 강한 편이 아니었던 탓에 이번 시즌과 토트넘과 같은 수준의 축구를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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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임스 메디슨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하고 있는 축구에 대해 만족했다.
레스터 시티 시절부터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던 메디슨은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레스터 시절과 마찬가지로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패스와 킥에 손흥민과의 파트너십까지 더해지며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메디슨 본인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이다.
메디슨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메디슨은 최근 ‘Men in Blazers’ 팟캐스트에서 “더 큰 축구 클럽에서 뛰면 더 많은 칭찬을 받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 레스터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PL 내 인지도 면에서 작은 클럽에 속하는 레스터에서 잘 했다고 생각하고, 더 큰 팀인 토트넘에서는 우리가 PL 최상단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많이 언급되지 않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메디슨은 토트넘에서 하고 있는 축구 자체에 대해 만족한 모양새다. 메디슨은 “솔직히 말하면, 난 내가 해본 것들 중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어느 정도 경험을 갖춘 나이가 됐고, 하부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난 축구를 많이 경험하고 봤다. 아직 26세에 불과해 갈 길이 멀지만 내 커리어는 내가 닿고 싶은 수준에 맞춰져 있다”라며 기뻐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공을 소유한 채 패스와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 스타일의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토트넘의 선수들은 공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패스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메디슨은 2선에서 뛰며 이러한 전술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선수들도 즐거움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 메디슨은 레스터 시절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경험했지만, 레스터의 전력이 강한 편이 아니었던 탓에 이번 시즌과 토트넘과 같은 수준의 축구를 하지는 못했다. 메디슨이 현재 토트넘의 모습에 만족하는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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