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5일 만에 당무 복귀…가결파 징계 촉각 속 '민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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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 달여 공백 끝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오후 4시 고위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다만 이 대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강조하던 '민생' 메시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고물가·고유가 등으로 힘든 가계 민생 경제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덮쳐 더 힘들어졌다"며 "여야정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로 이런 부분에 대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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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파 5인 징계 여부 주목… 화합 가능성에 무게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 달여 공백 끝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오후 4시 고위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18일 국회 단식 농성 중 건강 악화로 입원하면서 당무가 중단된 이후 35일 만이다.
이 대표는 당무 중단 기간 중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구속영장 청구 기각, 총선 전초전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압승 등으로 주가를 높였다.
당장 눈앞엔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마무리란 과제가 놓였다.
당 안팎에선 화합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대표가 당무에서 떠나 있을 동안 줄곧 '원팀' 메시지를 냈기 때문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날(22일) 기자들과 만나 "당의 단합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이 대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강조하던 '민생' 메시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고물가·고유가 등으로 힘든 가계 민생 경제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덮쳐 더 힘들어졌다"며 "여야정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로 이런 부분에 대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 또한 "민주당이 민생에 좀 더 유능한 모습을 보이도록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간 잠정 중단 됐던 민생 경청투어, 현장 최고위원회 등을 통해 차별화된 민생 정책을 선명하게 제시하면서도 정부·여당과는 각을 세워 선전 중인 지지율 강세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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