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母에 학대→체중 38kg... 대사 4줄도 못 외우는 공황장애” 충격 (‘마이웨이’) [어저께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민희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겸 트로트 가수 김민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근희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민희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겸 트로트 가수 김민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오랜만에 휴식시간이 생긴 김민희는 바느질로 바빴다. 김민희는 “집은 따로 있는데 미팅 있을 때 다른 동네로 가야하니까 불편했다. 나이도 있고 언제 이렇게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기숙사 개념의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기숙사형 숙소를 소개했다.
알고 보면 이미 어린 시절 가수로 데뷔했다는 김민희는 “똑순이 캐럴이 뜻밖의 사랑을 받아서”라며 ‘똑순이 시리즈’ 앨범을 발매 한 적이 있음을 설명했다. 어린 시절 끼가 특출났던 김민희는 “만 3살, 4살에 시장에서 엄마를 잃어버렸다. 엄마가 파출소를 찾았는데 제가 탁자 위 볼펜을 쥐고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었다더라”라고 말하기도.
6살 데뷔 후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는 김민희는 “그때는 인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 그러지?’(라는 생각이었다) 사랑 받는다는 느낌보다 무섭다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직업에 대한 정체성이 없었다. 사람들은 저를 ‘똑순이’로만 불렀다. 한창 야한 영화가 유행했을 때, (주변에서 아역 이미지를 벗으려면 옷을) 벗어야 한다고 했다. 많이 울었다.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다 있었다. 대사를 외우면 파도같이 밀려왔다. 대사 네 줄 짜리를 하는데 바보가 되는 거다”라며 연기를 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언급했다.
아역시절 살수차로 물을 끼얹으며 연기를 했던 김민희는 “홍역에 앓아도, 장염에 걸려도 촬영을 했다. 아빠가 돌아가셨다. 출마를 앞두고 돌아가셔서 어마어마했다. 빚이 다 거기로 했다. 엄마가 공병을 팔아서 교통비를 마련해줬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엄마에 대한 원망이 없었냐는 질문에 김민희는 “원망해요. 저는 지금도 ‘엄마 그건 학대였어’라고 했다. 그 전까지는 모든 세상은 엄마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철이 들어서 보니 너무 힘든 스케줄이었다”라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